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쉽게 시작해보기 1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쉽게 시작해보기

저는 예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BSP와 Framework 개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 앱 개발에 관심이 생겨, 새롭게 공부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앱 개발 과정을 포스팅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이 앱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앱 개발, 어디서 부터 시작할까?

만약 우리가 앱을 개발한다면 어떤 순서로 진행해야 할까요? '앱'이라고만 하면 너무 광범위하니, 주소록 앱처럼 데이터가 저장되고, 리스트 형태로 조회되며, 데이터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러한 앱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저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할 것입니다.

1.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는 필요한 도구와 환경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관련된 개발 환경을 설치합니다.
2. 개발 언어를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Kotlin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저는 당장 익숙한 Java로 시작하려 합니다.
3. 첫 번째 빈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첫 화면인 인트로 화면 (안드로이드에서는 '액티비티'라고 부릅니다)인 Splash Activity를 구현합니다.
4. 다음으로, 안드로이드의 GUI 위젯을 활용해 원하는 화면을 디자인합니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앱 프레임워크의 큰 장점은 필요한 위젯 컴포넌트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 Textfield, Input, Radiobutton, Checkbox, List, ImageView) 이 컴포넌트들을 활용하여 화면을 구성합니다.
5. 앱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의 형태(모델)를 정의합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정적 샘플 데이터로 시작하며, 후에 데이터베이스 연동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6. 화면과 데이터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둘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안드로이드의 RecyclerView와 어댑터 개념을 활용하여 구현해보겠습니다.
7. 또한, 사용자의 터치나 키 입력 같은 이벤트 처리 방법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앱을 테스트하고 검증한 후, 버그를 수정합니다.
8.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앱 스토어에 등록하면 됩니다.

자, 그럼 무엇을 만들것이냐?

앱 개발을 배울 때 주로 <주소록>이나 <할 일 리스트> 같은 기본적인 예제를 다루곤 합니다. 물론, 개인의 관심 분야에 맞는 예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소 다른 접근을 해보려 합니다. 매일매일의 <운동> 기록을 관리하는 앱을 만들어 볼 것입니다. 이 앱은 나중에 스마트와치와 같은 기기와 연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개발 환경 구성부터 시작해 볼까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설치

먼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관련된 개발 환경을 설치합니다. (과거에는 Java와 이클립스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앱을 개발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그러나 현재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Java Development Kit(JDK)을 내장하고 있으며, Android SDK도 간편하게 추가 설치할 수 있는 통합 IDE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바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사용 중인 개발 PC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방문하여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설치하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 참고로 사용하는 개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x86, Microsoft Windows 11
• Android Studio Dophin | 2021.3.1 Patch 1 (Sep 30, 2022)
• Gradle JDK : Android Studio default JDK version 11.0.1.13

개발 환경의 설정을 완료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로 앱을 개발하는 단계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